수원시인협회 회장에 김준기 시인 선임

▲ 김준기 시인

수원시인협회는 제5대 회장에 김준기 시인(60)이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인협회는 지난 2011년 7월에 수원 활동 시인들이 창립한 순수 시문학 단체로 연간지 ‘수원시인’을 발간하고 ‘수원시인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정조대왕 숭모 전국백일장, 시낭송회, 시화전, 문학세미나, 시인의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과 문인들이 함께 향유하는 인문학도시 수원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977년 ‘무풍지대(無風地帶)’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시집으로 ‘반나절의 꿈’, ‘간재미 보살’ 등을 발간했다. 아울러 오늘의 문학상, 한국시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계간 ‘한국시학’과 ‘수원사랑’ 편집위원, 한국문인협회와 국제PEN한국본부 회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과분한 중책을 맡았다”며 “앞으로 회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수원 시단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