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이스턴기 전국리틀야구단대회 우승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제2회 이스턴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제공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제2회 이스턴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제공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이 3년 7개월 만에 제2회 이스턴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서구 리틀야구단은 최근 경기도 화성 드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B조 결승전에서 서울 중랑구를 상대로 5-3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서구 리틀야구단은 지난 2015년 9월 남양주다산기를 우하며 신흥강호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 전국대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들다가 이번 우승으로 침묵을 깼다.

정민석 감독은 “마음 편하게 재밌게, 즐겁게 야구 경기를 하는 스타일로 지도 방식을 바꿨다”며 “전반적으로 운동량을 줄였다. 전지훈련을 안 간 대신 수영, 필라테스로 체력 관리, 부상 방지, 유연성 제고에 힘쓴 게 주효했다”고 소감 밝혔다.

이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5년째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게 전폭적으로 도와주셔서 마음 편하게 운동한 덕”이라며 “선수들을 위해 물품, 의류를 지원해주시는 검단 우수치과 김태준 원장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리틀야구단은 리틀야구선수 육성을 위해 초ㆍ중 선수반과 취미반을 운영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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