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김지은, 대구시장배사격 여고 50m 3자세 金2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 송현고 패권

김지은(경기체고)이 제2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50m 3자세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지은은 10일 대구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서 본선 3위로 결선에 올라 결선 446.0점의 대회신기록(종전 441.0점)을 쏘며 본선 1위인 최예린(용남고ㆍ441.4점)을 꺾고 우승했다.

앞서 김지은은 이슬비, 유연지, 정수민과 팀을 이룬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지난해 3위 경기체고가 3천400점의 대회 최고기록(종전 3천344점)을 경신하며 전년도 우승팀인 고양 주엽고(3천371점)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서 정예성, 김영웅, 박진홍, 김현용이 출전한 의정부 송현고는 1천700점을 마크하며 서울 환일고(1천697점)와 인천 안남고(1천690점)에 앞서 우승, 이틀전 속사권총 개인전서 1위를 차지한 김현용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서는 안준용(안성 공도중)이 617.0점을 쏴 지난달 미추홀기 대회 우승자인 방승호(평택 한광중ㆍ616.7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25m 권총 개인전 이찬우(김포 푸른솔중)도 541.0점으로 연동규(신명중ㆍ540.0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서는 황세영(주엽고)이 613.3점을 쏴 우승했고, 남고부 25m 권총 개인전 정예성(송현고)은 570.0점으로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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