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고구려대장간 마을 내에 마련된 고구려 다방에서 ‘다도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다도야 놀자 프로그램은 고구려대장간 마을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다도를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과 더불어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박물관에서의 뜻깊은 휴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다도야 놀자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인사 예절과 차의 유래, 다구의 종류와 사용법, 차 마시는 방법 등 체험 중심 으로 구성된다. 특히 다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예절 교육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구려대장간 마을은 각종 드라마 및 영화 촬영장으로 이용되는 등 구리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공립박물관으로 아차산에서 출토된 1천500년 전 고구려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개봉해 큰 인기를 얻은 영화 ‘안시성’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구리=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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