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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가던 대한항공 KE1203편 버드 스트라이크로 회항

승인 2019-04-11 21:08
강정규 기자 jul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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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던 대한항공 KE1203편이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회항했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승객 188명을 태운 KE1203편이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던 중 조류 충돌로 회항했다.

대한항공 KE1203편 조종사는 이날 김포공항을 이륙해 상승하던 중 기내 동체 하부의 진동을 감지해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는 출발 50여 분만인 오전 8시 12분 김포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하게 착륙 후 동일 기종 항공기 대체 편을 투입해 약 2시간 지연 운항했다”며 “항공기 조류 충돌로 인한 비정상 운항은 회사의 귀책이 아니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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