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자 인천 페스타’ 참가기부금, 위기가정·범죄피해자 위해 쓰인다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적극 지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위기가정과 범죄피해자 지원에 나선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인천지사)는 경기일보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 함께 걷자 인천 페스타’ 행사를 통해 마련된 참가기부금을 위기가정과 범죄 피해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지사는 2016~2017년 참가기부금으로 희귀난치병 환우와 위기가정과 범죄피해자를 지원해오고 있다.

앞서 인천지사는 참가기부금으로 의료비 수급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질환자에게 수술비와 입원비를 지원하는등 희귀·난치성 환우는 물론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등을 지원해왔다.

인천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위기가정과 범죄피해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2019 함께 걷자 인천 페스타’는 오는 20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어울림마당에서 열리며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이 후원한다.

7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하게 될 이 행사는 나눔 축하공연과 체험 및 나눔활동,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주요 내빈들의 축하 인사 및 개회 선언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이후 1시30분부터 약 1~2시간의 3km 걷기대회가 끝나면, 오후 4시부터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어어 진다.

축하공연에는 엔플라잉, (여자)아이들, 비와이, 볼빨간사춘기, 가을로 가는 기차가 참여해 무대를 펼치게 된다.

이 밖에 체험 및 나눔활동 부수에서는 젊어서 고생하기, 지역RCY 여기 붙어라, 가족만 모여라, 기부게임, 지구 환경 지킴, 넘치는 가족저금통, 응급처치법 체험, 생명나눔 혈액 이야기, 마음의 상처 돌보기, 경찰을 웃겨라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천지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참가기부금은 현행 법·제도로 적절한 대응을 받는 데 한계가 있는 복지 사각지대 가정을 우선으로 지원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범죄피해자 지원을 통한 안전시민문화 확산에 적십자사가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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