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의 조 루소 감독이 영화의 결말을 언급하며 팬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조 루소 감독은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어벤져스' 시리즈는) 정말 굉장히 많은 지지를 받았고 굉장히 큰 프로젝트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반지의 제왕' 이후로 엄청난 프로젝트였고 정말 많은 분들이 수고를 했다. 만족스런 결말을 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벤져스'는 저희가 지금까지 한 것 중 최고의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관객들도 똑같은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루소 감독은 "저희도 프로세스가 길어서 어려웠던 적도 있지만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게 저희에게 중요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블을 정말 사랑하고 마블과 정말 많은 작업을 했는데 항상 좋았다"며 "달콤씁쓸 하달까? 솔직히 아직 픽스된 건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다시 작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들과 언제든지 다시 일 할 마음이 있다. 이 분들 덕분에 마블 스튜디오의 가장 큰 성공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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