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을 진단 받아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올 초부터 (차지연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 관리에 힘쓰던 중 지난 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을 진단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차지연은 갑상선암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연이 임박한 상황에서 하차의 상황을 이해해 주신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차지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하루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최근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 중이었다. 여기에 뮤지컬 '호프'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개막을 앞두고 있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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