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길목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메시가 멀티 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가 4강 진출에 성공한 반면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은 유벤투스는 8강에서 탈락했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UCL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20분 추가 골까지 터뜨리며 3대0 완승에 앞장섰다.
메시가 원맨쇼를 펼친 바르셀로나는 8강 1차전에서 1대0으로 이긴 데 이어 1, 2차전 합계 4대0 승리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4년 만에 4강행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포르투(포르투갈)-리버풀(잉글랜드)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반면,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린 유벤투스는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아약스(네덜란드)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유벤투스는 8강 1차전 1대1 무승부에 이어 1, 2차전 합계 2대3 패배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유벤투스를 따돌린 아약스는 1996∼97시즌 이후 22년 만에 4강행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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