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장항습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외래식물종인 가시박과 환삼덩굴 및 장항습지 주변 쓰레기를 제거했다.
개화하기 전 씨앗을 제거하지 않으면 가시박은 버드나무 군락지를 덮치고 장항습지의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또 장마철에 떠내려온 스티로폼 및 각종 생활 쓰레기가 장항습지의 환경을 해치고 있다.
센터는 한강유역환경청, 고양시 환경정책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고양환경운동연합, 에코코리아, 어린이식물연구회 등 관련 전문기관과 지속적인 협의 등 장항습지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도 이번 장항습지 환경활동 외에도 센터에서 제안한 다양한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허신용 고양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감사하다”며 “더불어 계획된 다른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기업의 좋은 이미지가 고양시민들에게 각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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