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말 산업 인턴십 지원사업 추진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19년 국내 말 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말 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은 말 산업 전문 인력의 고용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말 산업 전문 인력에게는 실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말 사업체에는 인건비 지원으로 경영부담 완화와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는 말 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 출신이 아니더라도 지원할 수 있으며, 일반 고교·대학의 말(축산)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도 말 산업 인턴십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말 사업체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을 1개월당 6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지원자에게 지급하는 취업유지 지원금은 1개월당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말 산업인턴십 지원금은 최대 6개월간 지급되며 이와 별개로 연말 잔여 예산이 발생할 경우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인턴십 참여업체 순으로 최대 3개월의 추가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지원 규모는 80명이다. 지원자 자격 요건은 말 산업 전문 인력 1, 2차 양성기관 및 일반고교·대학 말(축산)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이거나 말 관련 자격 취득자 중 미취업자로, 말 산업 분야 근무경력이 2년 미만인 자다.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올해 인턴십 지원 사업은 말 사업체와 말 산업 전문 인력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말 산업 일자리 취업지원 강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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