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인천지역에서 공익신고로 적발된 도로교통법 위반 유형은 신호조작 불이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인신고로 적발된 도로교통법 위반 건수는 총 33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호조작(방향지시 등) 불이행이 6만 5천829 건(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호위반(6만 4천246건), 교차로 통행방법(4만 9천771건), 진로변경(3만 3천720건), 끼어들기(2만 4천979건) 순이다..
스마트폰과 블랙박스가 보편화하면서 위반차량을 찍어 신고하는 공인신고는 2014년 2만 7302건에서 지난해 10만 1천760건으로 급증했다.
인천청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중요한 법규위반행위라고 생각하는 신호위반뿐만 아니라 깜빡이를 켜지 않는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한 공익신고도 많다”며 “깜빡이를 켜는 것도 서로 지켜야 할 약속인 만큼 꼭 지켜야 한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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