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교장 이견호)는 지난 19일 월드비전 경기서부지역본부(본부장 장민권)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특별한 방법으로 참여하기로 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는 지난해부터 학교 매점을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70여 명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금 일부를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조합원들이 결의했다.
학교 측은 월드비전과 함께 경기일보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해 스리랑카 어린이 4명을 결연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하연 학생(컨텐츠디자인과 2년)은 “작년에는 일반조합원이자 동아리 회원으로 참여했는데 하다 보니 조합을 운영하는 일과 매점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 조합장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견호 교장은 “처음 협동조합을 제안했을 때 학부모님과 교직원들의 우려가 매우 많았으나 1년 정도 운영한 결과 우려했던 문제가 모두 해소됐다”며 “특성화 학교로서 좋은 현장실무도 겸할 수 있는 사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민권 본부장은 “학교 내 협동조합이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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