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충청북도에서 열리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인천시는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30개 종목 1천288명의 선수가 이번 대축전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오는 26일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축전 참가에 앞서 인천시선수단은 지난 19일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박남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하고 선전을 다짐했다.
박 시장은 “평소 기량을 부담 없이 발휘하고 정정당당히 겨뤄서 인천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선수단 중에는 이색 참가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관원(44)·예린(16)씨는 부녀 관계로 합기도 종목에 동반 출전한다.
아버지 이씨는 2018년 생활체육전국합기도대회에서 호신술 1위를, 딸 예린씨는 2019년 문화관광체육부장관기 합기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철인3종경기에는 김정명(45)·임경희(46)부부가 참가한다.
이들은 2016년 철인3종 경기에 입문했고, 매년 10회 이상 철인3종 대회를 포함해 수영, 마라톤, 싸이클 대회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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