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공동체 11곳 최종 선정… 2022년까지 70곳 이상 확대

경기도가 올해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도내 마을공동체 11곳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오는 2022년까지 70곳 이상의 공동체를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공개모집, 사전워크숍, 현장점검, 사업선정심의회 심사 등을 통해 추진주체 의지 및 주민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원시, 고양시, 성남시 등 10개 시ㆍ군 내 마을 공동체 11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마을공동체에는 최대 5천만 원의 시설지원비와 연간 최대 2천만 원의 돌봄사업비가 지원된다. 개별 공동체는 이 지원금을 토대로 마을별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를 조성하게 된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마을공동체 11곳 전체를 대상으로 아동의 안전관리와 아동인권 등에 관한 기본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합동워크숍 등을 통해 상호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 도내 70곳 이상의 돌봄공동체가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인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처음 추진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부모와 아동 모두가 만족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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