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방실이 생각하면 가슴 아파"

kbs'아침마당'방송화면
kbs'아침마당'방송화면

‘아침마당’에서 배우 이동준이 가수 방실이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23일 KBS1‘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배우 이동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이동준은 방실이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방실이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못일어난지 10년이 넘었다”며 “미사리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할 때, 방실이가 출연료 필요 없다면서 공연을 했다. 그때 정말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최근에는 방실이에게 침구를 선물하기도 했다”며 “집에서 쓰는 침대가 있는데, 참 좋더라. 그래서 방실이도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침대를 주문해서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준은 “방실아 잘 있지? 화이팅이다. 언제나 지켜보겠다”며 방실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지난 1986년 여성 3인조 그룹 ‘서울 시스터즈’의 멤버로 데뷔한 방실이는 ‘첫 차’‘서울 탱고’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7년 고혈압에 당뇨가 겹쳐 일반 병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여러 차례의 큰 수술을 받았고  이후 뇌경색으로 쓰러져 전신마비가 오기도 했다.

방실이는 현재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으며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