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최근 3년간의 방역 민원 데이터 662건을 분석해 모기 매개체 전파 감염병 관리 강화를 구축하기 위한 ‘모기 Zero’ 방역 지도를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모기 Zero 방역 지도는 2016년~2018년까지 3년간의 민원 데이터를 공간 시각화해 방역 구역을 표시한 것이다. 민원 제기의 횟수에 따라 붉은색 원의 크기를 다르게 하여 한눈에 모기 민원이 많은 지역을 확인 할 수 있게 제작했다.
시는 방역 취약 지점 유형별 방역 민원 유발 횟수 분석, 연도별 지역별 방역 민원 발생 추이 및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문1동, 수택1동, 수택2동 순서로 민원이 많이 제기됐으며, 발생 장소는 주택가 주변, 공원, 복개천 주변 순으로 민원 접수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구리시보건소는 이 방역 지도를 활용해 방역 민원이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효율적이고 선제 방역을 통해 민원 감소를 도모하고 방역 소독 사업에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위생 해충 및 모기 매개체 전파 감염병의 선제적 관리 강화를 통해 매개체 감염병에서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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