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원종훈, 亞ㆍ태평양유도선수권 값진 은메달

▲ 2019 아시아ㆍ태평양 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원종훈.

중량급 기대주 원종훈(양평군청)이 2019 아시아ㆍ태평양 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급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원종훈은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셰이크 자예드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100㎏급 결승전서 오트곤바타르 이카그바슈렌(몽골)에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채성훈 양평군청 감독이 전했다.

원종훈은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양평군청 유도팀 창단 후 처음 배출한 국가대표로 첫 국제대회서 이룬 값진 은메달이다.

이날 원종훈은 1회전서 파딘 아미리(아프카니스탄)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은 후 2회전서 이반 레마렌코(아랍에미리트연합)를 띠잡아허리채기 한판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이어 8강서 모하메드 자말리(이란)를 목감아치기 한판으로 제친 원종훈은 준결승전서 무하마드칼림 쿠르라모프(우즈베키스탄)를 띠잡아허리채기 절반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으나, 마지막 오트곤바타르를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남자 +100㎏급 김성민(블루나눔필룩스)과 여자 +78㎏급 김민정(한국마사회)은 각각 결승서 테뮈르 라크히모프(타지키스탄)와 한미진(충북도청)을 밭다리 걸기 한판, 반칙승으로 누르고 나란히 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100㎏급 김민종(용인대)과 여자 78㎏급 윤현지(안산시청), 이정윤(광주도시철도공사)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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