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시장, 지역 주민과 현안소통
區, 제2청사 유치 확정 도움 요청
주민, 광역교통망 확충 등 건의
박남춘 인천시장이 서구 검단 일반산업단지 관리공단 등 주요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
24일 인천시와 서구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검단지역 광역교통망 현장, 루원시티 사업현장 등 서구 주요 현장을 찾아 현안을 듣고 지역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홍보관, 검단지역 광역교통망 현장을 방문한 후 검단 일반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주민 간담회를 했다.
이날 서구는 주거지역 인근에 밀집한 11개 아스콘업체의 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줄 것을 강조했다.
서구가 제시한 아스콘공장 이전 후보지는 주거지역에서 1.8km가량 떨어진 옛 검단2일반산업단지 예정지다.
공장 이전에 필요한 비용은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목적으로 조성된 매립지 특별회계에서 부담해달라고 서구는 요구했다.
특히, 서구는 인천시 제2청사 이전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했다.
청라국제도시지역에 대해서는 국제업무지구에 가치 있는 사업의 유치 조기 실현, 청라시티타워, 서울 7호선 청라연장, 제3 연륙교 등 대형 사업들의 조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건의했다.
이어진 주민 간담회에서는 검단지역 광역교통망 확충, 금호마을 환경문제, 검단 산단 관련 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 지역 내에 산적한 현안에 대해 시와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검단은 오래된 현안이 많은 만큼, 시와 서구가 협력해 해결점을 찾고 기업과 주민이 함께 주인 된 의식으로 동참한다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 또한 주민들이 주신 의견과 건의사항 등은 담당 부서와 충분히 논의해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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