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기시인협회는 3ㆍ1운동 100주년 및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한 <꽃피는날 시문학 콘서트>를 지난 27일 성료했다.
협회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 한국시학, 수원시낭송가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숙지공원야외공원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행사는 58명의 시인이 직접 참여한 ‘나라 사랑, 수원 사랑’ 시화전으로 막을 올렸다. 오후 1시부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1회 ‘자연 사랑 나라 사랑’ 경기도 어린이 숲속백일장이 열려 고정현, 김준기 시인 등 6명의 문학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어린이들의 재능을 복돋아주고 이를 평가했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임병호, 강희동, 이성미 시인 등 5명이 작가와의 대화 겸 팬사인회를 개최, 대중과의 소통에 직접 나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오후 5시에는 시낭송 콘서트가 열려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신아리랑’과 ‘진달래꽃’ 등 시낭송, 가곡 독창과 시극 퍼포먼스가 이어져 볼 거리와 들을 거리를 모두 더했다.
임병호 한국경기시인협회장은 “예술인과 시민들이 3ㆍ1운동 100주년과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해 뜻 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적 정서를 공유하고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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