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김민서, 전국종별양궁 남고부 3관왕 명중

개인종합ㆍ단체종합ㆍ50m 1위 석권

경기체고의 김민서가 제53회 전국남여종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남고부에서 개인종합과 단체종합, 50m서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민서는 26일 광주광역시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50m에서 339점을 쏴 손지원(경북체고ㆍ337점)과 김민석(서울체고), 용혁중(강원체고ㆍ이상 335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김민서는 전날 90m와 70m 2위 포함 4개 거리별 경기서 고르게 선전하며 개인종합 1천351점을 기록, 손지원(1천350점)과 용혁중(1천348점)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단체종합서도 원종혁, 이동민, 이호준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3천991점으로 강원체고(3천976점)와 부산체고(3천972점)에 앞서 우승하는 데 기여해 3관왕이 됐다.

한편, 여고부 단체종합서는 경기체고가 4천12점으로 광주체고(4천49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70m 김세연(경기체고)도 336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김나리(여주 여강고)는 50m서 335점으로 2위, 30m서는 354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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