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형 간염은 감염된 환자 분변에 오염된 손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했을 때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 환자 혈액을 수혈받거나 노출됐을 시 전파된다.
이에 예방을 위해서는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특히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12~23개월의 소아나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에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했다.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보건소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 없이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이전 출생자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6만원 안팎이며 1차 접종 후 6~12개월 후에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항체 검사 가격은 3만원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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