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부산 꽈배기·도넛 달인의 반죽 비법은?

'생활의 달인' 꽈배기·도넛 달인의 반죽 비법이 공개됐다. 방송 캡처
'생활의 달인' 꽈배기·도넛 달인의 반죽 비법이 공개됐다. 방송 캡처

'생활의 달인' 꽈배기·도넛 달인의 반죽 비법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자연세탁 달인, 꽈배기·도넛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됐다.

이날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이휘동 달인의 가게를 찾았다. 부산광역시 동구에 있는 달인의 가게는 기름 마를 날 없다고 한다.

달인의 중독성 강한 꽈배기와 도넛 맛의 비밀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반죽에 있다. 달인만의 특별한 숙성 방법이 더해져 감칠맛까지 느낄 수 있다.

달인의 반죽에는 땅콩에 있다. 삶은 땅콩의 껍질을 벗기고 절구에 빻았다. 여기에 찹쌀가루를 넣어 점성을 높인다. 대추와 여주를 넣은 물에 판을 넣고 면포를 깔았다. 연근을 땅콩 반죽을 감쌌다.

이에 달인은 "연근에 흙냄새가 나 여주와 대추를 같이 쪄 흙냄새를 잡고, 땅콩의 콩 비린내 또한, 잡는다."라고 설명했다.

푹 삶은 연근을 믹서에 갈아 땅콩 반죽에 섞는다. 이렇게 완성된 반죽 재료는 하루 숙성하고 나서 사용한다. 이어 사과와 배를 껍질째 갈고, 엄나무 잎을 빻아 섞는다. 이를 면포에 감싸 진액만 분리한다. 이렇게 나온 진액을 옥수수 삶는 데 사용한다.

삶은 옥수수는 곱게 빻고 나서 다시 채에 걸러 끓는 물에 중탕시킨다. 이렇게 만든 옥수수 전분은 하루 숙성한다. 또한 뽕잎을 우린 물을 통해 2차 숙성 전에 꽈배기 반죽에 발라 풍미를 더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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