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구리)은 30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함께 ‘구리시 도로교통망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지역 교통체증 해소 방안을 구체화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이 사장과 함께 ‘토평삼거리 입체화 추진계획’을 의논하고, ‘구리 갈매 IC’ 사업 예정지를 찾아 향후 타당성조사 과정에서의 검토사항 등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했다.
그는 도공이 발표한 ‘토평삼거리 입체화 추진계획’을 언급하면서, 도공이 인근 고속도로 사업과 병행해서 토평삼거리 사업을 시행할 경우 조속히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토평삼거리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구간으로, 수도권 동북부 신도시 조성과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행주체로서 ‘토평삼거리 입체화’ 사업에 광역교통부담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갈매, 다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출입 IC가 없어 구리시 도심 교통정체가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현장점검을 통해 IC설치 필요성에 대해 확인했다.
만약 ‘구리~안성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토평삼거리 입체화 사업’과 ‘갈매 IC 설치 사업’이 마무리되면, 구리에서 서울로 가는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윤 사무총장은 기대하고 있다.
윤 사무총장은 “구리시 교통문제를 풀어야 수도권 북부 교통문제가 풀린다”며 “구리 토평삼거리 입체화 사업과 갈매 IC 설치사업이 추진계획에 따라 신속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구리시민을 위한 광역교통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구리시 도로교통망 현장점검에는 윤 사무총장과 이 사장 외에도 박석윤 구리시의회의장, 김문섭 구리시 안전도시국장, 권오업 LH 사업영향평가단장, 나성대 서울북부고속도로 대표이사 등 관련 기관의 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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