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포츠브랜드(SC Goyang)의 엠블럼, 캐릭터 등을 활용해 만든 상품을 선보인다.
1일 시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25일 심사위원 9명이 참가한 ‘스포츠브랜드 상품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응모에 참가한 10개 업체 23개의 상품 중 9개 업체 16개 상품을 최종 선정했다.
귀여운 어린아이로 변신한 고양이 캐릭터가 디자인된 열쇠고리, 카드를 끼울 수 있는 주머니가 장착된 휴대폰케이스 등 잡화에서부터 엠블럼이 디자인된 축구공과 양말, 쿨토시 등 의류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눈길을 끈 제품은 엠블럼과 캐릭터가 귀엽게 디자인 머그컵이다.
상품은 이달 중 고양체육관에 개관하는 ’고양시 스포츠 브랜드 상품관’에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상품의 전시 및 판매장소와 판매인력을 지원하고 홍보 등을 통해 지역내 업체들의 부가가치 창출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 상품 제작 업체의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기존에 선정된 ’고양시 관광기념품’ 가운데 일부도 함께 전시판매해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와 함께2020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 등 대형 행사 시 경기장 앞에 판매부스를 만들어 고양시를 방문한 스포츠인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계획도 세웠다.
이재준 시장은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스포츠브랜드 상품은 고양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스포츠관계자 및 경기인에게 고양시에 대한 기억을 오래도록 갖게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스포츠산업도시로서의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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