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전문 ‘수원 하이유외과 병원’] 갑상선암 수술만 1천례 이상 환자가 믿고 찾는 전문병원

수원에 위치한 하이유외과는 갑상선암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다. 2011년 개원이래 매년 100여 명에 가까운 갑상선암 환자가 수술받고, 1천여명에 이르는 외래환자가 진료받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만 1천례 이상 시행한 암전문의(High Volume Surgeon)인 엄태익 원장과 김병섭 원장이 직접 수술에 참여해 합병증 발생률도 매우 낮다. 실제 지난 8년 동안 합병증을 호소한 환자는 거의 없었다. 

이는 하루 한번 만 수술을 시행한다는 원칙과 전문의가 진단부터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진행하는 원스톱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여기에 최소 20분 이상의 상담을 통해 환자와의 신뢰를 쌓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하이유외과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데는 ‘개방병원제도(attending system)’도 한 몫했다. 개원의가 2ㆍ3차 의료기관의 유휴시설(병상)과 장비 및 인력 등을 이용해 수술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불필요한 대형의료기관의 집중을 완화하고, 환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 돼 있는 제도다. 미국의 경우 전체 수술 중 개원의가 개방병원제도를 이용해 수술하는 비율이 2/3 이상을 차지한다. 

개방병원제도를 활용한 개원의를 이용할 경우 장점이 명확하다.

경험이 많은 전문의들만 수술에 참여해 수술에 따른 합병증 발생률이 매우 낮다. 대부분의 하루 1~2명 수술을 진행하고 있어 집중도가 높을 뿐만아니라 가급적 환자가 원하는 날짜에 수술 받을 수 있다. 

또 전문의와의 직접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사후 관리가 용이하다. 여기에 사생활 보호와 비용이 대학병원의 1/3 수준이라는 것도 큰 강점이다.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이 조성돼 있는 셈이다. 

하이유외과는 인근 수원 쉬즈메디병원과 협력해 수술을 진행한다. 갑상선암의 경우 2일 정도 입원하면 되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1인실을 제공한다. 입원비를 포함한 모든 개인부담금도 100만원이 채 넘지 않는다. 

 

엄태익 하이유외과 원장

“합병증 발생 거의 없어… 환자 만족·신뢰도 매우 높다”

- 개방병원제도을 아는 이들이 드물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아무래도 인식과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오래전에 자리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대형병원만을 고집하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개방병원제도는 환자를 위해 더 필요하다. 전문의의 진료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의료의 질이 높을 뿐더러 사후관리가 명확하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앞으로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하이유외과 만의 차별점은. 

우리병원의 합병증은 교과서 보다 낮다.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합병증을 호소한 경우가 없다. 환자들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다. 환자 대부분이 수술을 받았거나,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소개로 찾아 온다. 환자와의 신뢰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 남성 갑상선암 환자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남성 환자들의 비율은 어떤지.

최근 남성 갑상선암 환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 여성보다 남성 갑상선암 환자들의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에는 검진으로 초기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 병원 선택에 고민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사실 암 수술은 표준화 돼 있는 수술이다. 많은 인력이 필요한 수술을 제외하고는 환자가 존중받고,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의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글_송시연기자 사진_수원 하이유외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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