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자치단체 협업해 감영병 철벽 감시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감염병 감시에 나선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을 포함한 광주시 등 4개 시·도가 참여하는 ‘제5회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및 매개체 협의회’를 2~3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신종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고 매개체인 모기·진드기에 대한 감시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해외 여행 증가와 국가 간 교류 증대로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이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 서식하는 모기·진드기의 발생량 분포와 병원체 감염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광주시, 강원도와 협의회를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다.

협의회는 3개 지자체가 해마다 순회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라남도가 준회원 자격으로 참여해 총 4개 자치단체로 확대됐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협의회를 전국 규모로 확대·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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