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ㆍ평택5)이 지난 2일 송탄소방서를 방문해 여성 소방공무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 소방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조직 내 소수로서 가질 수 있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함께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서현옥 의원과 송탄소방서 여성 소방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현옥 의원은 “최근 들어 여성의 공직 진출이 확대되면서 소방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도 많이 증가했다”면서 “과거 남성 위주의 소방조직에 여성이 늘어나면서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자 왔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10여 명의 여성 소방관들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건의했으며, 특히 교대 근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고충을 나눴다.
서 의원은 “위험한 화재 현장과 긴급한 구조현장에서도 여성 소방관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으로서 장점을 발휘한다면 소방 조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여성 소방관들의 역할이 강화되고, 자신들이 갖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