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인상 첫날, 경기지역 휘발유 가격 1천500원 돌파

경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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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폭 축소 첫날인 7일 오전 경기지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500원을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경기지역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04.79원으로 전일보다 17.68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전일보다 13.72원 오른 1천490.96원으로 집계됐으며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24.56원 오른 1천589.66원이었다.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1천366.53원, 경기 평균 1천374.75원, 서울 평균 1천460.55원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15%에서 7%로 줄였다.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오피넷은 전국 주유소 판매 시세에 맞춰 하루 6번 가격 조정을 한다.

주유소별로 속도와 정도의 차이가 있는 만큼 오늘 중 휘발유 가격이 전국은 1천500원, 서울은 1천6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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