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자원봉사센터, 강원도 산불 이재민 대상으로 무료 급식 활동 펼쳐

인천시 긴급봉사단이 강원도 산불 피해로 인해 설치된 천진초등학교 내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에게 무료 급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 긴급봉사단이 강원도 산불 피해로 인해 설치된 천진초등학교 내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에게 무료 급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최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사랑의 밥차 긴급봉사단을 파견해 이재민과 현장 자원봉사자에게 무료 급식 활동을 했다고 7일 밝혔다.

12명(보배봉사단, 둘로스봉사단)으로 구성한 긴급봉사단은 강원도 고성군 천진초등학교에 IBK 기업은행과 함께하는‘2019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투입, 무료 음식을 제공하며 이재민을 위로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힘든 상황일수록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했다”라며 “현장에서 이재민의 안타까운 상황을 직접 보고,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년성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멀리 강원도까지 달려가 시름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강원도뿐만 전국 어느 지역의 재해 현장에서 도움 요청이 있으면 힘이 닿는 데까지 자원봉사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