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베트남서 온 판난, 화장품만 85개 덕후 인증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 판난이 소지한 얼굴용 화장품만 85개라고 밝혔다. KBS 1TV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 판난이 소지한 얼굴용 화장품만 85개라고 밝혔다. KBS 1TV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 판난이 소지한 얼굴용 화장품만 85개라고 밝혔다.

7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베트남에서 온 판난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판난은 세수로 아침을 시작했다. 그는 모아둔 얼굴용 화장품만 무려 85개에 달하는 화장품 덕후다. 바쁜 아침에만 8개의 피부, 헤어 제품을 바르고 출근하는 그는 K-뷰티 회사의 해외영업팀 사원이다. 2년차 영업사원 판난의 일상생활을 들여다본다.

  퇴근 후 집에 들어오는 판난을 반겨주는 사람은 바로 하우스메이트이자 뮤지컬 배우인 양봉석(31)씨. 판난이 먹고 싶다는 음식을 뚝딱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며 패널 홍석천은 실제로 우리 동네에 계신 이모님 같다며 폭소했을 정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휴일을 맞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봉석 씨의 부모님 댁을 찾았다.

비료 뿌리기 작업 돕기에 나서는데, 비료 통 잡은 자세부터 뭔가 엉성한 판난. 사실 그는 베트남 다낭 출신으로 한국에 와 봉석씨 부모님 댁 일을 돕기 전까지는 단 한 번도 농사를 지어본 적 없는 도시남자다.

이런 판난 덕분에 한국인 하우스메이트 양봉석씨는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베트남인에 대한 편견이 있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웃집 찰스'는 오늘(7일) 오후 7시 3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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