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가 오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재능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평소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가 없었던 스포츠 스타와 주민들이 만나 생활체육 활성화에 일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스포츠 스타의 재능 나눔을 통해 주민들은 소중한 추억을 쌓자는 것이다.
이 재능교실에는 영통구 관내 스포츠 스타였던 유남규ㆍ김훈 강사가 나선다.
지난 12일 수원월드컵 스포츠센터에서 ‘스마일 슈터’ 김훈 강사는 관내 청소년 30여 명과 농구 교실을 진행키도 했다.
이날 아이와 함께 참석한 한 학부모는 “육아ㆍ생계로 정신없이 살다가 자신을 돌아볼 겨를이 없었는데 김훈 강사를 보고 있으니 과거 학창시절 추억이 떠올라 잠시나마 꿈이 많았던 과거가 떠올랐다”며 “구민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한 영통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7월에는 영통구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강사(국가대표 여자탁구 감독)가 구민을 상대로 탁구 재능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까지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영통구민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차후 좀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주민들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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