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도교가 임시개통된 인천 중구 무의도에 첫 정규 버스노선이 편성됐다.
인천시는 오는 25일부터 222번 버스가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까지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섬인 무의도에는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지만 이처럼 정규노선이 편성된 것은 처음이다.
222번 버스는 현재 인천공항여객터미널 앞 인하국제의료센터에서 잠진도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연도교 개통으로 무의도까지 운행이 가능해 졌다.
시는 또 같은 날부터 영종도를 운행하는 4개 노선을 일부 변경한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운행하는 111번 버스를 무의도 입구, 왕산까지 연장하고 111-2번은 부평시장~부평역 중복구간의 노선 효율성을 위해 단축한다.
또 204번의 용유동 구간을 단축하고 연종동 행정복지센터까지 기점을 연장한다. 302번은 기점을 송내역에서 부평구 십정동 차고지까지 연장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조정은 관광지인 무의도와 인천공항 등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것”이라며 “버스노선을 계기로 현재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무의도를 찾아 주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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