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년만에 을지포커스 훈련 재개…지진등 재난대비 훈련 추가

인천시가 지진 등 재난 대비 훈련을 포함한 ‘2019 을지태극연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7~28일에는 재난대비, 28~29일까지는 전시 대비 훈련을 추진한다.

이번 훈련은 2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재난 대비 훈련이 포함됐다.

종전 훈련에서는 전시 대비 훈련으로만 일정이 짜여 있었고, 지난해에는 남북 관계를 고려해 하지 않았다.

정부와 시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재난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상황설정 훈련을 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남동구는 정보통신 사고 발생 상황 훈련을, 계양과 부평, 서구는 팔당댐 붕괴에 따른 대비 훈련, 연수구는 유해화학 물질 유출 사고 발생을 가정한 훈련을 한다.

시는 이를 총괄하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대응을 보고받는 통제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28~29일 열리는 전시 대비 훈련은 유사시 대비해온 종전 훈련과 비슷하다.

시 관계자는 “재난 대비 훈련이 새롭게 만들어진 만큼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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