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수술을 포함한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방암으로 유방절제술을 받은 환자 및 원발성 위암으로 내시경 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받은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유방암 평가에서 전문인력 구성,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 표적치료 시행 등 9개 평가지표 중 7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 점수 99.76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위암 분야에서는 전문인력 구성, 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 등 10개 평가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종합 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가천대 길병원은 유방암 6회 연속, 위암 4회 연속 1등급을 받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는 “이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병원이 꾸준하게 의료장비, 의료진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더 노력해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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