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 경기도 교통분야 최우수 시·군 선정

수원시와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가 교통분야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시군 교통업무 분야를 평가한 결과, 수원시ㆍ의정부시ㆍ양주시ㆍ동두천시를 최우수로, 부천시ㆍ시흥시ㆍ군포시ㆍ양평군을 우수 시군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통분야 우수시군 평가’는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통정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고, 우수시책을 발굴·전파해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가 시행한 제도다. 특히 도는 지난 2016년부터 우수 시군 선정의 객관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고자 인구 규모별로 A(60만 이상), B(30만 이상 60만 미만), C(16만 이상 30만 미만), D(16만 미만)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해왔다.

평가는 교통행정,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서비스, 교통정보행정 등 5개 시책 분야 17개 항목 2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를 그룹별로 살펴보면 ▲A그룹에서는 수원시가 최우수, 부천시가 우수 ▲B그룹에서는 의정부시가 최우수, 시흥시가 우수 ▲C그룹에서는 양주시가 최우수, 군포시가 우수 ▲D그룹에서는 동두천시가 최우수, 양평군이 우수 시군으로 각각 뽑혔다.

이중 수원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등 교통안전분야’에서, 의정부시는 ‘버스운행의 적정성 등 대중교통분야’에서 충실한 시책을 펼친 것이 최우수 평가를 받는데 큰 기여를 했다. 양주시 및 동두천시는 ‘승용차 요일제 준수, 운수종사자 교육 등 교통 일반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객관적 심의기준과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표를 발굴·반영함으로써 교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시군 간 유기적 협력으로 도민을 위한 교통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기관과 공무원에게 다음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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