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를 소개합니다] 화성 동화초등학교

아이들 ‘상상의 날개’ 펼치다

디지털교과서 VR콘텐츠로 동물 관찰하기와 단편영화 ‘애벌레이야기’를 제작하는 모습.
디지털교과서 VR콘텐츠로 동물 관찰하기와 단편영화 ‘애벌레이야기’를 제작하는 모습.

화성 동화초등학교(교장 박효숙)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기 동안 ‘나는 꿈꾸는 나비’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젝트 수업은 기존의 단순한 지식 이해 및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황에서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고안된 활동과 체험중심의 학습방법이다.

동화초는 지난해부터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 운영되면서 프로젝트학습을 운영함에 있어 디지털교과서와 위두랑(디지털교과서 학습 커뮤니티)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을 프로젝트 학습과 관련된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하고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고 기록한다.

위두랑 팝을 통해 학생들은 ‘나는 나비 프로젝트 학습’과 관련지어 애벌레에게 편지쓰기(국어), 애벌레의 길이재기(수학), 키네마스터앱을 활용한 나는 나비 뮤직비디오 만들기(음악), 생명존중 애벌레이야기 단편영화 만들기(창체) 등 다른 교과와 연계해 알고 싶은 내용, 체험해 보고 싶은 활동 등을 스스로 구성하고 친구들과 나누는 주제망 짜기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배움이 설렌다. 학생들은 하나씩 꿈을 이루듯 배움을 실천했다. 디지털 교과서 콘텐츠 속 VR(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동물의 특징과 생김새 움직임을 관찰하고 찰흙을 통해 표현했고 애벌레 인형을 만들며 생명존중을 주제로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또한 위두랑 팝기능을 통해 배추흰나비 한 살이 관찰일지를 기록하기도 했다.

3학년 한 학생은 “배우는 게 정말 재미있어요. 우리가 무엇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신기하고 스스로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화초는 한 학기 동안 주제중심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알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배우면 좋을지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해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전 학년에 진행 중이다.

박효숙 교장은 “디지털교과서와 위두랑의 활용 및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시대의 학교의 모습을 어떠해야 하는가를 지속적으로 탐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 동화초 교사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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