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우즈벡 사마르칸트 주정부와 협력 의향서 체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주정부는 3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유병윤 인천경제청 차장과 투르디모프 에르킨존 사마르칸트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경제협력 등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협력 의향서에는 인천경제청과 사마르칸트주가 FEZ(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대해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투자 촉진을 위해 공동 노력함은 물론 협력사업 발굴,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로 인천경제청은 모두 12곳의 우즈벡 경제자유구역 중 5곳에 대해 우즈벡 주정부와 상호 협력의향서를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벡 방문 시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서 IFEZ가 타슈켄트주 소재 안그렌 FEZ를 맡아서 개발하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체결했고 당시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자국 경제구역의 모델을 IFEZ로 한다고 언급한 이후 우즈벡 주정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경제청 유병윤 차장은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실무적인 논의 및 양국 정부 간 실무 협의체인 한-우즈벡 워킹그룹에서 지난 4월 체결한 합의각서 이행에 대해서 협의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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