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50m 3자세 경기체고 김지은, 3개대회 연속 V2
경기도청의 이대명이 제49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대명은 2일 나주시 전남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 569점을 쏴 대구광역시장배(4월) 우승자 한승우(KTㆍ563점)와 종목 터줏대감인 진종오(서울시청ㆍ558점)를 따돌리고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이대명은 단체전에서도 김의종, 이동춘과 팀을 이뤄 소속팀 경기도청이 1천671점으로 KT(1천661점)를 제치고 시즌 첫 정상에 오르는데 앞장서 2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50m 3자세에서 경기체고는 정수민, 김지은, 이슬비, 유연지가 팀을 이뤄 3천435점의 한국주니어 타이기록으로 청주여고(3천418점)에 앞서 우승, 올 시즌 대구광역시장배와 회장기대회(4월)에 이어 3관왕에 올랐으며, 개인전서 김지은은 결선 444.1점으로 황인영(성남여고ㆍ442.6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해 역시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 황세영(고양 주엽고)은 614.4점의 기록으로 김태민(서울체고ㆍ612.0점)을 꺾고 우승해 대구광역시장배, 회장기대회에 이어 3개 대회를 연속 석권했고,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 한다빈(성남 상원여중)은 626.3점의 대회신기록(종전 620.3점)으로 3월 미추홀기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 총성을 울렸다.
이 밖에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는 김은, 강다연, 박세현, 최혜민이 팀을 이룬 고양 주엽고가 1천820.4점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 의정부 신곡중과 여중부 같은 종목 동수원중도 각각 1천570점, 1천604점으로 나란히 우승했다.
여중부 25m 권총 개인전서는 한승현(동수원중)이 542점으로 우승해 단체전 포함 대회 2관왕에 올랐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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