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8일 양주 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아세안 음식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다문화에 대한 공감도를 높이고, 새터민 및 다문화 가족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휴양림 이용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 당일 아세안 음식 부스에서는 베트남, 인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4개국과 북한 전통 음식을 현지인 출신 해설사와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아세안 전통양식의 건축물과 숲을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는 아세안 10개국 투어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각 협업기관에서 선정한 새터민 및 다문화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고품질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아세안 음식문화 축제가 먹을거리와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를 쉽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국립자연휴양림은 다문화 이해교육, 자국의 문화 전달 등 국가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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