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성준(미추홀 1) 의원이 사회복지 예산 증가에 발맞춰 관계 인력도 충원해 촘촘한 복지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3일 열린 시의회 제2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사회 복지 예산이 5년 동안 연평균 12.6%씩 증가해 총 1조2천600억원이 늘었다”며 “현재 시 예산 10조원 중 복지예산 비중은 3조3천200억원으로 30%를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관련 조직이나 전담 인력이 극히 적어, 시민 중심 복지 추진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공무원은 3천817명인데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은 45명(1.1%)에 불과하다.
또 지난 5년간 사회복지예산은 1조원2천600억원 증가했지만 복지 전담 공무원은 겨우 3명 늘어났다.
이와 함께 시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다변화되고 있다는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소수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은 과로와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며 “직원 복지와 시민 수요 충족,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전담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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