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서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IATA CEIV Pharm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Pharma)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인증하는 콜드 체인(Cold Chain) 관리 체계 아래에 의약품의 안정적인 항공운송을 보장하는 국제 인증 제도이다.
인천공항은 국내 국적 항공사 2개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와 글로벌 물류기업 디비쉥커코리아㈜와 함께 의약품 운송시설, 운영능력을 인정받아 IATA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공항·항공사·물류업체가 공동 참여해 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을 획득 한 것은 아시아 공항에서 인천공항이 3번째이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IATA CEIV Pharma)을 획득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의약품 항공운송 체계에 대한 국내·외 제약회사들의 신뢰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지역 IATA 인증 공항인 벨기에 브뤼셀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등과 협력방안을 모색해 인천공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화물 허브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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