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성남 분당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7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대한치매학회, 빅데이터 임상활용연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학계와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적용을 위해 마련돼야 할 정책적 기반 등을 논의했다.
대한치매학회 최호진 총무이사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학회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고, 토론자로는 김현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실장, 김연용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센터장, 김헌성 빅데이터 임상활용연구회장, 나해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윤 의원은 “빅데이터 활용 연구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하고, 의료인 중심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다”면서 “이번 간담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보건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향후에도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의견 교류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한 “빅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의료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오늘 모아진 논의를 바탕으로 빅데이터가 보건의료 발전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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