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이 최근 지난 5월 레바논에 이어 몽골에 2019년도 제2차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김명옥 교수를 단장으로,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소아 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지원단은 몽골 바가노르 지역 바가노르 병원 의료진과 함께 보건 환경이 열악한 현지인들을 위해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지원 활동에서는 인하대병원 소아 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의료진이 몽골 현지 의료진에게 강의를 진행하며 선진 의료기술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명옥 단장은 “많이 알려진 명제이고 당연한 사실이지만 의술에는 국경이 없다”며 “매년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환자들을 만날 때마다 내 몸이 힘든 것은 금방 잊혀지고 사명감과 보람을 느끼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레바논 환아 2명이 치료를 잘 받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국가 간 장벽을 넘어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책임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5월 레바논 현지에서 소외계층 의료지원 활동을 한 계기로 대한항공과 함께 현지 어린이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치료를 진행하며 희망을 선물하기도 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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