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심도자 검사 환자 6만 명 돌파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심도자 검사 환자 6만 명을 돌파했다.

2003년 7월 개원 이후 9년 만에 심도자 검사 환자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2007년 5월에 2만 명, 2010년 8월에 3만 명, 2013년 5월에 4만 명, 2016년 6월에 5만 명 돌파에 이어 2019년 4월 6만 명을 넘어섰다.

심도자 검사 환자 6만 명의 검사내용을 살펴보면, ▲관상동맥 조영술 5만4천37건 ▲관상동맥협착 스텐트 및 풍선 확장술 3만8천250건 ▲관상동맥 혈류 및 압력측정검사 3천171건 ▲관상동맥 혈관 내 초음파검사 6천760건 ▲말초혈관 스텐트 및 풍선 확장 성형술 793건 ▲판막협착증 풍선 확장 성형술 185건 ▲동맥관 개존증 및 심방 주격 결손증 폐색술 243건 ▲부정맥 전기생리검사 2천171건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1천792건 ▲영구적 인공심박동기 시술 808건 ▲경피적 대동맥판막성형술 8건 ▲기타 7천323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5천541건이다. 매년 평균 3천330여 명의 환자에게 5천여 건의 검사를 시행한 것이다.

특히 순환기내과의 중재시술팀은 관상동맥 협착시술과 부정맥치료술의 성공률이 각각 99%를 넘어 시술 성공률과 안전성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중재시술팀은 개원이후 줄곧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고, 환자의 예후을 개선하는데 주력해왔다. 개원 당시 관동맥 협착에 의한 심근허혈의 유무를 알 수 있는 혈관 내 압력 및 혈류속도 측정검사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지하고, 중재시술의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데 반영함으로써 불필요한 시술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촌각을 다투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응급시술팀도 운영하고 있다. 응급시술팀은 Hot-Line과 함께 24시간 365일 응급 중재시술이 필요한 급성 심근경색 환자 및 인근 지역 병의원에서 전원되는 중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순환기내과 관계자는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가진 기사와 간호사가 완벽한 팀을 이뤄 환자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자체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90분 이내 재관류률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상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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