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콘서트, 상표권 소송 중 무사히 개최될까

High-five Of Teenagers 공식 인스타그램
High-five Of Teenagers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H.O.T.가 9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상표권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잡음이 예상된다.

H.O.T는 오는 9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확한 일정과 회차 등은 미정이다.

콘서트 티켓은 옥션티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오픈 일정은 예매처와 공식 SNS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H.O.T측은 24일 공식 SNS에 “This is message from 201909, 2019 High five of teenagers”라는 글과 함께 2018년 10월 열렸던 17년만의 재결합 콘서트 당시 영상을 올리며 콘서트를 예고했다.

당시 H.O.T는 김경욱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의 상표권 로열티 합의가 최종 결렬되자 ‘하이 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High-five of Teenagers)’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치른 바 있다.

여전히 H.O.T의 상표권과 로고의 저작권에 대해 법적 다툼이 진행중인 만큼 9월 콘서트 소식에 김경욱 대표 측은 가처분 신청까지 불사할 뜻을 내비치고 있어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96년 데뷔한 High-five Of Teenagers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총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 모두가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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