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인천 연수구청, 용인백옥쌀 꺾고 패권
임대혁과 문윤식(이상 광주시청)이 제33회 전국시ㆍ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일반부 용장급(90㎏이하)과 용사급(95㎏이하) 정상에 올랐다.
임대혁은 24일 제주도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일반부 용장급 결승에서 구자원(인천 연수구청)을 들배지기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문윤식은 용사급 결승전서 유환(제주도청)을 역시 들배지기로 눕혀 우승했다.
이로써 최기선 감독이 이끄는 광주시청은 지난 4월 증평인삼배 대회에서 창단 후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 개인전 7체급 중 2체급을 석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일반부 장사급(140㎏이하) 결승서 김찬영(연수구청)은 오정민(울산동구청)을 1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해 지난 3월 회장기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고, 소장급(80㎏이하) 정민궁과 청장급(85㎏이하) 성현우도 각각 나재선(울산동구청)과 정창욱(용인백옥쌀)을 따돌리고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연수구청은 단체전 결승서 용인백옥쌀을 4대2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서 증평군청을 4대1로 제압한 연수구청은 역시 4강서 제주도청을 4대2로 꺾은 용인백옥쌀을 맞아 첫 경장급(75㎏이하)서 황찬섭이 지대환을 잡채기로 눌러 기선을 잡았다.
이어 소장급 경기서도 정민궁이 유환철을 잡채기로 뉘여 앞서간 연수구청은 3번째 청장급 경기서 성현우가 박기호에 들배지기로 패했으나, 용장급 전도언이 김동휘를 안다리 기술로 쓰러뜨려 3대1로 앞섰다.
이후 용장급 구자원이 패해 3대2로 쫓긴 연수구청은 6번째 역사급(105㎏이하) 경기서 한창수가 우형원에 배지기로 이겨 경기를 마무리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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