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여성독립운동가 기획 전시회’ 개최

▲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여성독립운동가 기획 전시회’ 개전식이 진행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제24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여성독립운동가 기획전>을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에서 열고 있다.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지영) 주관으로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소녀들의 기억’과 ‘오늘, 위대한 여성독립운동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소녀들의 기억은 어린시절 고향에 대한 기억, 강제동원과 위안소에서의 고통, 소녀들의 바람 등 세 가지 주제로 전시중이며, 지난 2016년 유네스코에 기록유산으로 등록 신청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300여 그림 중 25점을 전시한다.

‘오늘, 위대한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다’는 국립여성사전시관 제7회 순회전으로 3ㆍ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대한독립을 위해 공헌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과 활동상을 주제로 전시된다.

김지영 회장은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과거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하고자 본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5월 독립유공자 유족분들과 함께 중국 항일독립운동유적지 방문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한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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