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재개발원, ‘공직자맞춤형 커뮤니케이션 교육과정’ 신설·운영

인천시 인재개발원이 1일부터 시 본청 등 5급 이하 공무원들에게 ‘공직자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교육과정’을 신설·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이 급격한 행정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시민들의 행정만족 체감도

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위기관리대응, 보고서 품질향상, 프레젠테이션, 미디어 시정홍보와 보고서 작성기술 등 직무역량 강화 관련이다.

이를 위해 5급 이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5일간의 집합교육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정부혁신과제 중 일하는 방식개선을 위한 적극적 행정 제도의 이해와 사례다.

소극행정을 지양, 국민편익을 증진,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전문성을 함양하고자 교육을 한다.

또 시정을 추진하는 과정 중에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위기란 무엇이며, 사전 위기포착을 위한 본질파악과 단계별 대응 커뮤니케이션 등의 실습도 한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위기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기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정목표 추진상황 등을 뉴미디어시대 달라진 뉴스 소비환경 및 홍보채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한결같이 전달하기 위한 ‘시정홍보의 달인 완전정복’ 핵심요지를 전문가로부터 쉽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이밖에 수요자인 동시에 공급자인 공직자들에게 한층 더 효과적인 교육과 실효행정을 견인할 수 있도록 조직 내부 명품보고서 작성법과 프레젠테이션 작업 노하우 습득 및 인문소양교육 충전과정 등으로 구성했다.

박종식 시 인재개발원 원장은 “자연스러운 현장 소통을 기반으로 소극적 집행자를 넘어 현장의 문제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공직자들의 마음가짐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교육생들이 관련지식을 충분히 습득하고 직무와 연계해 근무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교육과정이 되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중에 10회 500명, 2020년에는 20회 1천 명으로 확대해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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