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처리건수는 1만8천912건, 3.5%(+638건) 증가
1분기 금융민원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은행과 보험은 감소했고 비은행과 금융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금융민원은 1만9천22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34건) 증가했다.
은행은 2천297건으로 전년동기보다 0.7%(△17건) 감소했다. ‘여신‘, ’예적금‘ 등 전통적 유형의 민원이 감소한 반면, ’인터넷·폰뱅킹‘, ‘신용정보’ 유형의 민원은 소폭 증가했다.
비은행은 4천152건이며 전년동기 대비 0.3%(+14건) 증가했다. 민원건수는 신용카드사(36.1%), 대부업자(17.1%), 신용정보사(15.4%) 순이며, 할부금융사 민원 증가폭이 큰 반면, 대부업, 저축은행 민원은 감소했다.
생명보험(4천807건)은 전년동기보다 7.5%(+334건) 늘었다. 보험상품 설명 불충분 등을 이유로 한 모집관련 유형의 민원(2천103건)이 전년 동기(1천712건) 대비 22.7%(+391건) 증가했다. 비중은 ‘보험모집’(43.7%), ‘보험금 산정·지급’(21.0%), ‘면책·부책 결정’ (10.0%), ‘계약의 성립·해지’(5.2%) 순이다.
손해보험 민원(7천11건)은 전년동기 대비 4.8%(△353건) 감소했다. 보험금 산정·지급, 계약의 성립·해지 등 대부분 유형에서 민원이 감소했다. 비중은 ‘보험금 산정·지급’(41.0%), ‘계약의 성립·해지’(10.2%), ‘보험모집’(7.5%), ‘면책·부책결정’(4.1%) 순이다.
금융투자 민원(999건)은 전년동기보다 34.5%(+256건) 증가했다. 증권 658건 중 ‘내부통제/전산’, ‘주식매매’, ‘발행·유통시장공시’ 유형은 증가했고, ‘수익증권’, ‘파생상품 매매’ 유형은 감소했다. 투자자문 및 부동산신탁 민원이 각각 209건, 100건으로 전년동기(117건, 87건) 대비 각각 92건, 13건 증가했다.
민원 처리건수는 1만8천912건으로 전년동기(1만8천274건) 대비 3.5%(+638건) 증가했고, 분쟁민원 처리건수는 6천361건(전년동기 5천351건)으로 18.9% 늘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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